열린교회 산업에 대한 4가지 더러운 비밀

""트위치로만 예배 드리다 교회에 나와 온라인교회 말씀 신도들과 다같이 대면 예배를 드리니 훨씬 좋네요. 이 후에는 실외 마스크 의무화도 없어져 찬송가를 더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면 좋습니다.""

6일 오전 11시 세종시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한 중형교회는 대면 예배에 참석하기 위한 신도들로 모처럼 북적였다. 교회 앞 도로는 교회에 방문한 차들이 줄을 지었고, 교회 내 주차 공간이 모자라 인근 중학교 운동장에 주차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국회가 저번달 경제적 거리두기를 완료해오면서 종교계의 대면 예배가 확대되고 있다. 경제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개별 교회들은 코로나19 추가 확장 대비를 위해 자체적인 방역 수칙을 정해 지키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예배가 실시되자 약 100명의 신도가 한 공간 안에 모였다. 신도들은 7m가량 길이 의자 하나에 두 명이 앉았다. 해당 교회에서는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는 동안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으로 찬송을 대체했다. 유일하게 육성을 낼 수 있는 건 기도문을 따라 암송하는 것 뿐이었다. 허나 예배가 진행될 수록 찬송가를 따라 부르거나 목사의 설교에 호응하는 신도들도 늘어났고, 곳곳에서는 ""아멘""을 외치는 신도들도 있었다.

세종시 중랑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입장하고 있다. [그림 = 한재혁 인턴기자]

예배가 완료된 뒤에는 예배 신청자들에게 김밥과 생수가 제공됐다. 교회 측은 신도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전달를 최대화하기 위해 가족끼리 식사하시는 것을 권장드린다""고 안내하였다. 김밥을 받은 신도들은 인근 공원이나 차량 안쪽에서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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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에 참가한 60대 중학생 B씨는 ""오프라인 예배 참석보다 설교에 몰입하기 편하였다""며 ""청년부 대면 활동도 아주 확대되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대면 예배가 본격 재개됐지만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여전한 제약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신도들도 일부 있었다.

10대 신도 한00씨는 ""코로나19 확진이 걱정된다면 트위치로 예배에 참여할 할 수 있어 각자 선택할 수 있다""면서도 ""마스크를 다루고 찬송가를 부르려니 답답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다른 종교 역시 대면 이벤트 증대에 전념하고 있을 것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청소년 연관 행사들의 대면 전환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방역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대면 확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날 불교계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전 10시 http://edition.cnn.com/search/?text=온라인교회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이전에서 진행된 법요식에는 약 4만 명의 불교 신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